쌍꺼풀 수술 후 눈이 뻑뻑하거나 건조하다는 호소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불편감입니다. 수술 후 일시적인 변화로 인식되어 인공눈물 등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수 주 또는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안구건조증이 아니라 결막이완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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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이완증이란
결막이완증은 안구의 흰자 부위를 덮는 결막 조직이 탄력을 잃고 아래로 처지거나 주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완된 결막은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눈물의 흐름을 방해해 다양한 자극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막이완증은 원래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로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장시간의 디지털 기기 사용
- 콘택트렌즈 착용
- 눈 비비는 습관
- 쌍꺼풀 수술 후 눈꺼풀 구조 변화
특히 쌍꺼풀 수술 이후, 눈꺼풀 위치 변화나 결막에 반복되는 기계적 자극이 결막이완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막이완증 증상
결막이완증 증상은 아래 눈꺼풀 안쪽의 결막이 느슨해지고 겹쳐지면서 나타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진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 눈물 고임 또는 비정상적인 눈물흘림
- 깜빡일 때 느껴지는 지속적인 이물감 및 자극감
- 만성적인 충혈과 눈 피로
- 렌즈 착용 시 불편감 또는 자주 빠지는 증상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인 안구건조증과 매우 유사하지만, 근본 원인이 ‘눈물의 양’이 아닌 ‘결막의 물리적 구조 이상’에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공눈물로는 증상이 충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쌍꺼풀 수술 이후 발생하는 눈의 불편감이 단순 건조증으로 치부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결막이완증과 같이 해부학적 이상이 동반된 질환은 단순한 점안 치료만으로는 호전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만성화되고, 시력 피로 및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결막이완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쌍꺼풀 수술 이후 지속되는 눈 뻑뻑함, 충혈, 눈물 고임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결막이완증 가능성을 열어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최신 치료법을 통해 빠른 회복과 불편 해소가 가능하므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남아이오케이안과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백내장, 라식, 라섹 수술 전문가이자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 및 임상자문의 오영삼 원장이 모든 수술을 집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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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에 따라 시술 후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수술 전과 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